[새 가족의 포부]매일신문 이정훈 기자
[새 가족의 포부]매일신문 이정훈 기자
  • 대구경북기자협회
  • 승인 2024.03.05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원동력은 저를 이끌어주는 선배들 덕"
매일신문 이정훈 기자
매일신문 이정훈 기자

매일신문 공채 59기로 입사한 이정훈입니다. 지난 4일부로 새롭게 사장님이 되신 이동관 사장님의 취임사를 읽으며 유독 "누가 뭐래도 매일신문의 제일 자산은 사람입니다"라는 구절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보름가량 안되는 인턴기간 중 매일신문에 대해서 느꼈던 첫인상은 '사람들이 좋구나'이었습니다. 취재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는 제가 봐도 납득할 수 있는 선배들의 역량과 인품에 반했습니다. 

제 첫인상이 확신으로 변하기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입사하고 아직 수습기간 교육을 받고 있지만, 새로운 취재원을 만나고 연락할 때 마다 느끼는 점은 '선배들이 닦아놓은 길'덕분에 편하게 취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대구시내 어디를 가더라도 인정받고 대접받으며 취재를 하다보면 "내가 너무 취재를 편하게 하는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 때도 있습니다.

사실 아직도 많이 모자라기도 하고, 지시하신 사항을 충실하게 이행하지 못하는 제 모습을 보면 스스로에게 만족하지 못하는 날이 더러 있기도 합니다. 처음 만난 취재원에게 '매일신문 기자입니다'라고 말하기 부끄럽다고 생각해 자괴감에 빠지는 날도 더러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계속해서 시작하는 하루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보다 저를 이끌어주는 선배들 한분 한분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인턴평가기간과 수습기간에 봤던 '좋은 선배'로 거듭나 사장님께서 말씀하신 '자산' 중 하나가 될 날이 언젠가 올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면서 하루 하루 발걸음을 내딛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