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가족의 포부]영남일보 정수민 기자
[새 가족의 포부]영남일보 정수민 기자
  • 대구경북기자협회
  • 승인 2024.03.0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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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맡은 지면에 책임감을 가진 편집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영남일보 정수민 기자
영남일보 정수민 기자

출근길이 익숙해진 지도 어느덧 4개월째. 버스를 기다릴 때면 항상 뵙게 되는 어르신이 계십니다. 영남일보 신문을 한 면, 한 면 꼼꼼하게 읽고 계시는 독자 한 분. 저는 그 신문에 실릴 지면을 편집하는 영남일보 편집부 신입 기자 정수민입니다.

겨우 4개월이 넘어가는 지금, 여전히 부족한 점도 많고 실수도 잦은 초보 편집기자입니다. 무슨 복을 받았는지 입사 초기부터 좋은 선배들께 많은 가르침을 받아 가까스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처음이 가장 중요하다며 기본부터 하나하나 올바르게 지도해주신 편집부장님께는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낌없는 가르침에 결코 부끄럽지 않은 후배가 되어야겠다고 오백 번도 더 다짐했습니다.

아무리 종이 신문이 없어지는 추세라지만 지면은 결국 끝까지 남습니다. 이런 기록에는 큰 힘이 있습니다. 편집기자로서 기여할 수 있다는 사실이 기쁩니다.

당장 거창한 목표는 없습니다. 다만, 맡은 지면에 책임감을 가진 편집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언제든 신문을 펼쳐 제가 편집한 지면을 보아도 부끄럽지 않은, 그런 편집기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게 선물처럼 주어진 기회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날마다 새 지면이 나올 수 있는 건 대구·경북 언론인 선배분들의 빛나는 노고 덕분이겠지요. 앞으로도 대구·경북 언론이 막힘없이 흘러가도록 저 또한 있는 힘껏 힘을 보태겠습니다.

다시 한번 인사드립니다. 영남일보 편집기자 정수민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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