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언론사들 ‘독도지킴이’ 김성도 씨 별세 소식 일제히 보도
대구 언론사들 ‘독도지킴이’ 김성도 씨 별세 소식 일제히 보도
  • 대구경북기자협회
  • 승인 2018.10.22 10: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신문, 영남일보, 대구일보 홈페이지 캡처.
매일신문, 영남일보, 대구일보 홈페이지 캡처.

대구 지역 언론사들이 ‘영원한 독도 지킴이’ 김성도(79) 씨의 별세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매일신문, 영남일보, 대구일보, 대구신문, 경북일보, 경북매일신문, 경북도민일보 등은 유일한 독도 주민이었던 김성도 씨의 죽음을 22일자 지면에 실었다. 

이들 보도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1일 오전 1시 20분께 지병 치료를 위해 입원했던 서울아산병원에서 숨졌다.

그는 간암 치료를 위해 지난 9월부터 투병 생활을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는 1965년 독도 최초의 민간인 주민 고(故) 최종덕 씨와 함께 독도 서도에 숙소를 마련해 생활했다.

2005년 일본 시마네현 의회가 ‘다케시마의 날’ 제정 조례안을 통과시키자 민간 성금으로 건조된 ‘독도호’를 기증받아 직접 바다로 나가는 등 독도 수화활동을 적극적으로 벌였다.

2007년 4월에는 독도리 이장에 취임했고, 2013년 5월에는 독도사랑카페를 운영하면서 관광 기념품 소매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5월  제19대 대통령 선거 때는 독도에서 투표도 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층에 마련됐으며, 오는 23일 오전 6시 발인을 거쳐 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