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돌풍에 바빠진 스포츠 기자들
대구FC 돌풍에 바빠진 스포츠 기자들
  • 대구경북기자협회
  • 승인 2019.03.20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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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타고 온 축구 열풍에 지역 언론들 연일 관련 기사
지난 18일 대구일보 1면은 “대구FC 파이팅!”…홈경기 3연속 매진이란 제목의 사진이 장식했다. 출처=대구일보 홈페이지
지난 18일 대구일보 1면은 “대구FC 파이팅!”…홈경기 3연속 매진이란 제목의 사진이 장식했다. 출처=대구일보 홈페이지

대구FC가 펄펄 날고 있다.
덩달아 봄바람을 타고 온 축구 열풍도 달구벌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대구·경북 언론들도 일제히 대구FC의 열풍과 관련된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언론사의 스포츠 담당 기자들은 즐거운 비명이다.

대구일보는 20일 자 16면에 <훨훨 나는 대구FC…엔젤클럽도 비상의 날개 펴다>란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이 기사에서 대구일보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구에만 있는 스포츠 시민후원단체인 ‘대구FC 엔젤클럽’이 대구FC와 함께 뜨고 있다고 보도했다.

2016년 탄생한 엔젤클럽은 재정적으로 어려운 대구FC를 후원하기 위해 시민들이 스스로 모여 만들어진 단체다. 

대구일보는 지난해 11월 DGB대구은행파크(이하 디팍)를 가득 메우기 위해 탄생된 ‘시민엔젤’ 엔시오는 지난 1월 200여 명에 불과했지만 2월부터 최근까지 100여 명이 단숨에 늘어났다고 전했다.

엔시오뿐만 아니라 회원 1인당 연간 100만 원씩 후원하는 ‘엔젤’, 연간 1천만 원 이상 후원하는 ‘다이아몬드 엔젤’ 등 엔젤클럽 회원도 최근 100여 명이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영남일보는 20일 자 24면 <‘대팍’ 흥행 돌풍에 ‘라팍’ 긴장 모드> 기사에서 대구FC가 홈에서 3경기 연속 매진 기록하고 국내 프로스포츠를 통틀어 흥행돌풍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지역 최고의 인기구단으로 군림해온 삼성 라이온즈가 대구FC의 흥행돌풍에 겉으론 무덤덤한 척 하면서도 속으로는 부담을 느끼고 있는 징후가 곳곳에서 관찰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대구FC 선수들의 팬 서비스도 삼서에 비해 ‘한 수 위’라고 평가했다.

같은 날 대구신문은 19면에 <“대구 축구는 속도와의 전쟁 백패스하면 집에 가라 합니다”>란 제목으로 최근 대구 열풍에 따른 현상과 함께 ‘축구 붐’ 이끄는 조광래 대구FC 대표 이야기를 다룬 연합뉴스의 기사를 비중 있게 실었다.

경북일보는 지난 19일 3면에 <대구FC 광풍, 지역관광 활성화 이끈다>는 기사로 올 시즌 광풍을 몰고 온 대구FC를 지역관광 활성화로 연결하는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매일신문은 지난 17일 2면에 <선수 숨소리까지 생생…대구 달구는 ‘축구의 봄’>과 <‘대팍’ 명물 “쿵쿵 골!” 알루미늄 바닥>이란 기사로 대구의 축구 열기와 관련된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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