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 김해신공항 재검증 비공개 설명회 가져
총리실, 김해신공항 재검증 비공개 설명회 가져
  • 대구경북기자협회
  • 승인 2019.08.2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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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대구경북발전협의회가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무총리실 주관 김해공항 확장 재검증 지자체 설명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출처=영남일보 홈페이지

김해 신공항 재검증 작업을 주도하는 국무총리실이 지난 21일 영남권 5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비공개 설명회를 가졌다.

대구·경북 언론사는 8월 22일 자 1면을 통해 해당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각 언론사 기사에 따르면 21일 오후 4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날 비공개 설명회에는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과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실무진과 국토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2시에는 부산시·울산시·경남도(부울경)와 국토부 관계자들이 설명회를 가졌다.

총리실은 재검증과 관련해 김해신공항으로 국한하고 소음과 안정성, 확장성에 대해 기술적, 객관적, 과학적으로 판단하되 정무적인 판단을 배제하는 것으로 기본방침을 확정했다.

이는 김해신공항 재검증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과 연계한다거나 당초 부·울·경 동남권관문공항검증단이 제기한 안전성과 소음피해, 확장성 등 ‘기술적 쟁점’ 이외의 영남권신공항 입지 등의 방향으로 재검증 논의가 흘러가지 않도록 차단한다는 것이다. 

총리실은 설명회에서 검증기구 구성 기준, 검증 범위 및 시기, 검증위원 선임 문제 등에 대해 5개 시·도에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대구시와 경북도는 일단 총리실의 계획을 들은 뒤 사안에 따라 현장 대응하거나 차후에 검토 의견을 제시한다는 입장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우리가 지난 6월 총리실에 건의했던 요구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아 검증작업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함께 참석한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도 “국토교통부는 기존 김해신공항 확장 계획에 문제없다는 입장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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